1. 윤택은 대국의 황제. 명훈이는 작은 국가의 왕이었는데, 윤택의 정복전쟁으로 포로 .
흐으읏-
꽉 다문 입매무새 새로 나온 신음이 가엽고도 사랑스러워, 윤택은 나직히 웃었다. 고통과 쾌락으로 흐려진 눈동자가 윤택을 죽일듯 노려보고 있었다.
차, 라리, 흐ㅡ 죽이..
그럴순 없잖는가? 제 아무리 국가가 사라졌다한들 그대는 한 나라의 수장. 그런 이를 어찌 죽인다는게야?
수치를, 당할.. 읏.. 바엔,..죽는게, 으읏, 나아...
참
으로 가련하고도 여린데도, 그 심지가 굳었다. 허나 그것이 윤택의 흥을 돋웠다. 결코 제 손에 쉬이 꺽이지 않을, 그런 완고함.
윤택은 명훈의 허리를 잡았다. 허리마저 윤택을 유혹하는 그런 기분이 들만큼 가늘고 낭창한 몸이였다. 그리고, 음란했다.
싫다고 그리 말하면서도 몸은 좋아라하지않나? 이 모습, 그대의 백성에게 보여야하는것을.
그런 윤택의 말에 강한 의지를 담은 눈동자가 뿌옇게 흐려졌다. 결국 또르르 흘러내리는 옥루(玉淚)에 윤택은 더없이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몸을 놀렸다.
창기마냥 음란한 몸인데도 , 전혀 굴복하려 하질 않으니, 참으로 가엽지 아니한가?
하지만 윤택은 알고있었다. 명훈이 제 밑에서 굴복하는 그 순간이 윤택은 그에 대한 흥미를 잃을것임을. 과연 얼마나 갈지 알수는 없었지만.
윤택은 비릿한 조소를 지으며 속절없이 흔들리는 명훈을 바라봤다.
조금은, 오래 버티길바라네.
2. 마초구구x포동긔
"흐...!"
혀의 움직임도 움직임이지만, 무릎을 꿇은 정중한 자세로 자신을 자극하는 그 조그만 머리통이 더 귀여웠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기분에 낮게 신음을 흘리자, 녀석이 무심히 웅얼거렸다.
"내도, 되요."
아무렇지않게 말하며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에 결국 참지 못한것은 나였다.
꿀꺽-
아무렇지 않게 정액을 삼키는 모양새나, 입가에 내 정액과 자신의 타액을 묻힌채 무심히 고개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미치도록 섹시했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강하게 손목을 잡자, 의아한 듯 눈동자가 저를 향했다.
울리고 싶었다. 내게 안겨, 울며 애원하는 모습이 보고싶었다.
"당신이, 김명훈이라고했지?"
"...응."
잠시 달싹이던 입술이 아무렇지않게 답을 냈다. 잠시 달싹이던 입술이 형. 이라는 모양새를 그리는 것을 보며, 쓴 웃음이났다.
"각인, 시켜주지. 원래 첫남자, 잊지못한다잖아?"
", 어차피 임윤택이잖아?"
"하지만, 다르지. 적어도 당신에겐."
키는 그다지 차이가 나지않지만, 약했다. 지금의 김명훈보다, 미래의 김명훈은 이렇게 여리고, 약해지는걸까?
"기억해. 당신을 처음으로 가지는 사람은, 당신이 좋아하는 연인 임윤택이 아니라, 과거의- 당신의 연인이 아닌 임윤택이라는거."
-
"흐아앗!!! 아읏. 거, 거긴.. 시, 싫....!!...."
가늘고 높게 울리는 목소리가 사람을 자극한다는것을 모르는 모양이었다. 사실, 예상외는 예상외였다.
저토록 귀엽고 , 섹기가 있음에도, 아다라는게.
"나한테 아다, 바치려고 간직한거야? 착한데?"
"흐읏.. 아, 아니,, 아읏.!!"
절래절래 고개를 도리질치면서도 울먹이는 그 모양새가 귀여운 동시에, 음란했다.
"미치겠군. 아다면서 내껄 빨아들이는게, 아주 타고났는데? 응?"
슬쩍 웃으며 비웃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김명훈, 그녀석과 닮은점 하나. 눈물이 그렁그렁해짐에도 결코 흘리지않는 그 모습.
허리를 조금 강하게 움직여 포인트를 자극하자 몸이 바르르 떨렸다. 강하게 죄여오는 내벽이 내것을 쥐어짜고 있었다.
"김명훈."
"흐읏, 아아앗-"
"대답해, 김명훈."
추삽질을 계속하며 강한 시선을 마주하자 신음속에서도 제 눈을 맞춰오는 모습.
계속해서 안으면 안을수록 내 밑에서 신음을 흘리는 이 남자가 김명훈이을 확신하게되어, 조금 속이 쓰렸다.
"..혀,, 으읏...!!!"
신음속에 섞인 목소리는 이 남자의 연인인, 미래의 김명훈의 연인인, 미래의 임윤택. 동일인물일텐데도, 괜히 화가났다.
"잘, 봐둬.. 널 처음으로 가지는게,, 누군지!"
"아,, 으...."
"네 연인이 아니라, 네겐 지나가버린, 과거의 임윤택이라는거."
"흐윽..."
"형이, 아니라.. 26살의, 임, 윤택이야."
- 닭과 달걀로 완성
3. 호모포비아
구구는 호모포비아.
남자와 남자가 사귄다는것은 당연하고, 남자간의 스킨쉽도 질색. 우정이고 뭣이고간에, 그냥 소름끼치고, 엄청 싫어함.
반대로 포동긔는 알거 다아는 바이섹슈얼.
남자고 여자고간에 상대 상관안하는 타입. 맘에 들면 원나잇도 쉽게쉽게하고.
그런데 어느날, 구구가 포동긔보고 반한거임. 구구는 호모포비아이니만큼, 그런 자기자신을 싫어하면서도 점점 포동긔에게 끌리는것임.
혼자서 자학하다가도, 포동긔에게 끌리는 구구가 보고싶다. ㅋㅋㅋㅋ
4. 엄지왕자
왠지, 엄지왕자 작작이 생각난다.ㅋㅋ
나는 홍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꽃의 요정(으악!!) 작작과 그 꽃을 피운 큰큰.
베이스로 광택, 승명으로 해놓고. ㅋ
술취해서 길가던 광선이가 신비한 할아버지(....)가 파는 작은 묘목을 보고 사서 쩌리에게 선물. ㅋ 쩌리는 귀찮아하면서 받겠지?
그래서 그냥 저냥 심심할때 물주면서 키우니까, 2주 쯤 지나니까, 이게 웬일? 꽃봉오리가 맺힌거임.
그러더니 다음날 꽃에서 쪼그만 꼬맹이가 나온것임.
당황한 쩌리가 광선이 찾아가니까, 광선이 앞에도 작은 꼬맹이가 하나있음.
그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상물이 보고싶다.
왠지 광택은 도도한 구구와 그런 구구에게 헌신하는 광선이의 여왕과 하인이라면, 승명은... 티격태격 다투는 그런 귀여운 커플>?
꽃은 생각해봤는데, 구구는 튜베로즈(위험한 쾌락;;), 포동긔는 스타티스(영구불변).. 정도?
5.
군조포동
다른 멤버들에게는 애교도 많고 다정한데, 군조한테만 좀 무서워한다고해야하나, 포동긔가 피하고 그러는거야.
군조는 첨에는 아무런 생각 없었는데, 자기만 노골적으로 피하는 포동긔보니까 묘해진거지.
그래서 일부러 포동긔에게 잘해주려고하고. 그러니까 포동긔는 저형이 왜저러지? 하면서도 군조의 친절에 넘어가서.
어느순간 , 둘이서 꽁냥꽁냥 하는거 보고싶다. ㅋㅋㅋ
퇴폐미
포동긔는 약하는 사람. 뭐, 빚같은것때문에 팔려와서 원하지도 않는데 몸을 할게됨. 너무 괴로운 현실탓에 이런 현실, 조금이라도 잊어보려고 약을 시작하는데, 어느순간 약이 없으면 안되는거야.
그래서 너무 망가져버려서 병원에 입원. 그런데 그 병원에 의사 쩌리도 있는거야.
처음에는 포동긔를 완전 싫어하다가,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나서는 완전 반쯤 미친채 죽어가는 포동긔를 옆에서 돌봐주는 그런 상냥하고 다정한 쩌리도 좋겠다. ㅠㅠㅠㅠ 그런데 엄청 슬플것같다 ㅠㅠㅠㅠ
스톡홀롬 증후군
납치범 공과 납치된 포동긔.
포동긔 처음에는 공이 조교하고 그러니까, 고통과 괴로움, 그런것때문에, 미워하고 증오하고 그러는데, 어느순간부터인지, 점점 공을 사랑하게 되는거임.
다만 , 이게 사랑이 아니라, 스톡홀롬 증후군임.
스톡홀롬 증후군이라는거, 아는 삼촌은 알겠지만, 자신의 목숨에 위협이 오니까, 자신을 납치범과 동일시해서 납치범의 행동에 공감하는거임.
포동긔도 , 자신이 살아남기위해서, 그리고 조교속에서 자신이 느끼는 쾌락이라던가 그런것에 정신이 무너지니까, 자신이 상대방을 사랑해서 그런거다. 이런식으로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는거야.
그렇게해서 미묘한 분위기로 변했다가 구출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포동긔도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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